2019년 2월 4일 (월요일)


단단이 엄마는 자면서 새벽에 가스가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옆에서 자면서 녹초가 되서 새벽에 간호사님가 들어와 서 수액 양 체크하고 나갔다고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간만에 숙면을 취했습니다. 


입원 3일차 오늘은 아래과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수액 및 무통 링거액 제거 (오전 5시 45분경) 

   -간호사님이 일찍 들어 오셔서 잠 깼습니다. 

2. 젖 물리기 교육 

   -간호사님이 입원실에 들어 오셔서 젖 물리는 방법만 알려주심. 

   -매일 10분 정도 젖 물리는 연습을 하라고 하심.

   -교육시간에 기저귀 확인 해 보니, 대변을 싸서 간호사님이 갈아 주심. 

   -모유 수유에 대한 자세한 교육은 내일 다시 알려 주신다고 함. 

3. 혈압 및 체온 확인 

   -단단이 엄마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감. 

   -해열제 주사 엉덩이에 놓아 주심. 

   -주사 맞고 정상 체온으로 회복 

4. 분유 먹이기 

   -신생아실에서 분유 달라는 얘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분유를 줘서 입원실에서 처음 분유 수유

   -140ml 그린맘 젖병 사용 

5. 기저귀 갈기 

   -분유 수유 후 대변을 2번이나 싸서 기저귀 갈아줌. 

   -오전에 간호사님에 하는 것 보고 그대로 따라함. 

   -기저귀는 신생아실에서 달라고 하면 주심. 

5. 삼푸실에서 단단이 엄마 머리 감기 

   -4일차에 샴푸하라고 하시는데 오늘 샴푸함. 

   -샴푸실은 5층에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가서 사용 가능. 

   -헤어 드라이기는 3층 간호사실에서 대여 가능. 



오늘 점심부터 제대로된 식사가 나왔는데, 단단이 엄마는 먹을 만 하다고 하네요. 


아래는 3일차 아침 식사 


아래는 3일차 점심 식사


아래는 3일차 저녁 식사 


간식이 2번 나오는데 간식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단단이 엄마는 3일차인데, 큰 통증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종아리 및 다리가 퉁퉁 부어 올랐네요. 어제보다 정도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내일 제가 더 주물러 줘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3일 (일요일)


지난 밤사이에 겨울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겨울비 소리에 잠을 설쳤고, 새벽에 간호사님이 수액을 교환해 준다고 입원실에 불쑥 들어오셔서 편하게 숙면을 취하지는 못 했습니다. 


입원 2일차 오늘은 아래와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1. 복대 제거 및 모래주머니 반납 (오전 7시경)

   -복대는 퇴원후 산모가 사용 가능 

2. 소변줄 빼기 (오전 8시경) 

   -단단이 엄마는 소변줄 빼고, 오전에 화장실에서 소변보기 성공 

3. 무통주사 (오전 8시 40분경)

4. 혈압 및 체온 체크 (수시로) 

5. 수술부분 드레싱 (오전 9시 45분경) 

6. 모유수유 안내 받음

   -모유수유 안내 해주시면에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단단이를 입원실로 데리고 오라고 함 (내일 교육이 기대됨) 

   -입원실내에 젖병 소독기 & 유축기 (일체형)가 있어 유축기를 사용 할 수 있지만, 유축기 연결 깔대기는 본인이 직접 구매하여야 함. 

   -저희는 중고로 얻은 유축기 및 연결 깔대기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려고 함. 

   -모유저장팩도 필요 할 것 같아 같이 준비함. 

7. 먹는 약(소화제, 항생제) 수령

8. 단단이 엄마 첫 식사 (미음, 간장 [오후 5시경])

   -단단이 엄마는 수술 전날부터 금식을 해서 거의 48시간 만에 첫 식사를 함. 

   -첫 식사가 너무 부실하다고 불평함. 



오후에는 단단이를 입원실로 데리고와 사진을 또 찍어 봤습니다. 


참고로, 본관 6층 휴게 공간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보호자들을 위한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모 간호에 고생하시는 보호자분들께서는 이용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생활하면서 병원에서 제공해주지는 않아, 병원 오기 전에 준비하면 좋은 물건들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 견해)


1. 실외 슬리퍼 

   -병실 밖에서 이동시 필요

2. 소형 가습기 

   -입원실이 생각보다 건조하고, 실내온도가 높음.

3. 보호자용 반바지, 반팔티 

   -한 겨울인데도, 입원실 온도가 높아 필수 


감사합니다. 


-장소: 곽여성병원 

-출생 시간: 2019년 2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40분

-출생 몸무게: 3.01KG

-수술방법: 제왕절개

-자녀 수: 첫째


출산 예정일은 2월 9일 이지만, 명절 연휴 기간동안 온전하게 단단이 엄마 옆에서 같이 있어 줄수 있어서 고심끝에 수술일자를 잡았습니다. 


어제는 처가집에서 자고, 아침에 처가집어른들에게 인사드리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곽여성병원이 처가집에서 멀지 않아 출생준비물 싸들고 천천히 단단이 엄마 손 붙잡고 걸어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병원에는 진료 보는 사람들로 가득 찼지만, 저희는 3층으로 바로 올라가 간호사님 안내도 따라 수술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든것이 낮설긴 했지만, 이런 경험은 생전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은근 단단이 얼굴을 볼 수 있음에 기대도 하였습니다. 


본관 일반실이 청소중이라 구관 일반실에서 대기하면서 병원 출산물품도 받고, 단단이 엄마는 수술가운으로 갈아입고 수술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수술 준비물을 챙겨 주시네요. 


시간 여유가 있어 수술 준비물 가방에 있는 카드로 하기스 출산선물을 신청 하고 3층 간호사실 앞에서 기저귀 1팩 (소형 20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원가입하고 발송된 문자를 간호사님에게 보여주었더니 바로 선물을 주셨습니다. 


단단이 엄마는 수술실도 들어가고 밖에서 대기 하고 있는데, 간호사님께서 탯줄을 자르라고 가위를 주셔서 잘랐는데, 자르는 느낌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탯줄을 자르면서 단단이의 모습을 옆에서 살짝 볼수 있었는데, 너무 조그만하고 온몸이 피, 분비물등으로 감싸 있어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간호사님이 인규베이터 같은 작은 침대에 단단이를 데리고 나오셔서, 이름, 출생시간, 몸무게등을 확인 해주셨습니다. 


신관 9층에 신생아실이 있어 엘리베이터로 같이 올라가면서 계속 단단이 얼굴만 보았습니다. 신생아실에 단단이를 인계하고 신생아실 간호사분이 몇가지 서류를 주셔서, 그것들을 가지고 새로운 본관 일반실 (602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향이라 햇볕도 잘 들어오고 입원실이 크지는 않지만 저에게는 괜찮았습니다. 


30~40분 후에 단단이 엄마가 이동식 침대로 입원실로 들어오는데, 눈은 뜨고 있었지만, 정신은 없어 보였습니다. 

입원실에 들어와 간호사님의 안내를 받은 후, 단 둘이 있었는데 단단이 엄마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혼해서 처음 보는 단단이 엄마의 눈물이었습니다. 아파서 그러는 건지, 첫 딸 출산에 감격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옆에서 눈물 찔끔. 


출산 후 4시간이 지나야 신생아실에서 단단이를 입원실도 데리고 올 수 있다(모자동실 제도)고 해서, 우리 세 식구가 처음으로 한 방에서 단단이 얼굴을 보면서 같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단단이 엄마는 수면 마취가 풀리지도 않았을 텐데, 단단이 몸짓 하나하나에 활짝 웃었습니다. 


출산 첫날의 아빠의 입장에서 바라본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호 : 신사골 옛날감자탕 태평동점

전화번호 : 031-755-2882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북로 54

영업시간 : 매일 00:00~24:00

방문일 : 2019 2 1 (금요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에 5개의 지점 있는 24시간 감자탕집 입니다.

국내산 100% 생등뼈만 사용하고, 특이하게 공기밥이 노란색 강황밥이며 흰 쌀밥으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식당 내부가 넓고 테이블과 좌식(온돌방)으로 꾸며져 있으며, 건물에 주차장은 있지만 협소합니다.

 

메뉴판 입니다.

 

뼈해장국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출산 하루전 입니다~ 친정아버지와 점심에 해장국을 먹으러 왔습니다.

주문을 하면 깍두기, 양파장아찌, 고추, 쌈장을 가져다 주시며 추가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뼈해장국이 6,500원으로 가격 대비 뼈 양도 많고 뼈에는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어서 우거지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국물은 조금 매콤한 편으로 고추기름을 많이 넣으신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9년 3월중 태평역 근처 곽여성병원 건너편으로 이전을 합니다.

 

출산전 친정아버지와 마지막 외식이었네요~ 한동안 수유로 인해서 뼈해장국도 못 먹는 음식일 텐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상 단단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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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평가

: ★★★☆☆

서비스 : ★★★☆☆

접근성 : ★★☆☆☆

주차장 : ★★☆☆☆

재방문 의사 : ★★★☆☆



주최 : 아이아망(iamang)

방문일 : 2019 1 30 ()

시간 : 오후 1:20 ~ 4:00

장소 : 홍록기파티하우스 분당점(야탑동)

 

임신을 하고 남편을 통해 처음 산모교실을 알게 되고 나서 출산선물도 무료로 받고 좋은 강의도 들을 수 있어서 가까운 곳은 신청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평일 오후에 시작하고 진행자 분들이 예비맘들을 많이 배려해 주셔서 편안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4번째 다녀온 산모교실이고 이번이 마지막 일 것 같습니다.

친정집에서 승용차로 20분정도 걸리지만 요즘은 운전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고고씽 합니다.


125분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출석체크를 하면서 팜플렛과 간식&생수를 받았습니다.

 

136회 프로그램 순서는 아래과 같습니다.

1교시 산모를 위한 신생아보험 필수 체크!

2교시 부스 투어(5곳 도장 받기)

3교시 드림가와 함께하는 올바른 신생아 케어법(수유방법)

4교시 경품추첨

 

저의 추첨번호는 77번으로 행운이 따르는 채움태교가 될지 비움태교일지 기대하겠습니다.ㅎㅎ

그동안 다녀왔던 산모교실에서도 금융 제테크나 보험은 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고, 아이아망에서는 신규로 가입을 권유하기 보다는 가입했던 보험을 점검 받도록 강의해 주셨습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보험은 회사마다 장단점이 다르고 FC분들 말씀이 다 달라서 어렵습니다.ㅜㅜ

 

2교시 부스 투어가 50분 동안 진행되었지만 참석한 분들이 많고 대기가 길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부스 투어할 때 손수건과 양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3교시는 수유법으로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막연하게 모유수유를 해야지 하고 했었는데 모유의 특별함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가를 위해 완모를 하고 싶은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비맘들께 꼬옥 참석해 보시길 권유하고 싶은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경품 추첨 시간입니다.

뚜둥 1등이 올인원 범퍼침대 하우스 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열심히 박수만 치고 당첨은 되지 않았습니다.ㅎㅎ

5곳의 부스 도장을 찍은 종이를 제출하면 참석자 선물이 있습니다.


그래도 참석자 선물이 있어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쇼핑봉투를 개봉해보니 물티슈, 여행용휴지, 기저귀, 키즈 유산균/비타민D, 세탁기 세정제, 되지곤약 스폰지가 있었으며 유용하게 잘 쓰겠습니다.~

저녁에 멀리있는 남편에게 전화로 자랑해야겠습니다.

 

이상 단단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이제산후조리원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7-1

전화번호 : 031-721-5700

방문일 : 2019 1 29 (화요일)

 

오늘은 이제산후조리원에서 산전마시지 서비스(무료) 2회차 받는 날입니다.

이번주도 우리 단단이는 배 뭉침도 없이 꼼지락거리면서 잘 놀고 있어서 엄마인 저는 어디든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으로 바뀐 이제산후조리원 출입구 입니다.

CARE GATE를 통과하면 소독제가 자연분사 되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손을 깨끗이 씻으면 됩니다.

우리 소중한 아가들과 산모를 위해 위생과 청결은 기본으로 우선시 되어야 하겠습니다.


 

1회차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조심스러워서 피부관리실에서 마사지만 받았는데, 오늘은 마사지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거실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거실 쇼파에 기다리면서 신생아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실에는 10명 넘는 아기들과 선생님 2분이 계셨습니다.

우리 단단이도 몇 일 있으면 저기에 누워 있겠구나 생각하니 신기했습니다.

우리딸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자~~~


 2회차에는 복부튼살+순환관리, 라테랄 등/골반 관리, 하체순환 관리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1차때보다 살짝 압이 있었고 오일로 전신을 부드럽게 이완 시켜주셨으며, 마무리로 두피 마사지와 스트레칭까지 해주셨습니다.

바디필로우를 안은채로 왼쪽, 오른쪽 마시지를 받았니 눈이 자연스럽게 감기며 잠이 솔솔 왔습니다.

오후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우리 단단이도 편안하고 좋은지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녁에 샤워를 하려고 보니 오일 때문에 몸이 보들보들해 졌네요.ㅎㅎ

 

이상 단단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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