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6일 (수요일) 


4박 5일동안의 병원 입원을 마치고 드디어 퇴원하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퇴원 짐을 싸다 보니, 한 가득이 되었습니다. 입원 할 때는 가방 몇 개 가지고 들어 왔는데, 중간에 필요한 물건들을 집에서 하나씩 가져오다 보니가 이렇게 되었네요. 


퇴원 당일 오전에는 아래와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2층 진료실에서 수술부위 실밥 제거 및 수납 

   -주치의 선생님이 안 계셔서 다른 선생님께서 실밥 제거 

   -샤워는 내일부터 하라고 하심

   -산모 병원 진찰은 다음 주로 예약 함. 


2. 9층 신생아실에서 아기 찾기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아 30분 이상 걸림

   -아기 발도장 스탬프 주심. 

   -청각 검사 결과 알려주심 (단단이는 양쪽 모두 패스) 

   -출생 당시보다 몸무게가 줄어듬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다고 함)

   

3. 1층 소아과에서 아기 진찰 

   -명절 연휴라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는 못 함 (다시 소아과 방문하기로 함.)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를 입원 중에 하면 무료이지만, 퇴원 후에 하면 비용 발생 (대략 10,850원) 

   -B형간염 1차 주사 맞음 (많이 울지는 않음.)

   -BCG 주사는 출생 후 4주 이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 (피내용, 경피용 2가지가 있음)

    (피내용은 일반주사로 보건소에서 접종하며 무료) 

    (경피용은 바늘 9개짜리 도장형태로 병원에서 접종하며 곽소아과는 7만원)


병원 들어 올 때는 둘이 왔는데, 나갈 때가 셋이 되었네요. 

처가집 잠시 들러서 어른신들에게 인사 드리고, 이제산후조리원으로 입실하면서 4박 5일간의 병원 생활은 마감하였습니다. 

그래도, 지난 5일간 설연휴기간을 이용해 단단이 엄마 옆에서 같이 있어 줄 수 있어 나름 뿌듯하네요. 

이번 설명절은 평생 잊지 못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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