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문일: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이제 단단이가 태어나기까지 앞으로 8일 남았습니다.
오늘은 태동검사가 있는 날이라서 진료예약 시간보다 30분 일찍 오라고 해서 9시15분에 병원(곽여성병원)에 도착했는데, 저출산이 무색하리만큼 산모들이 많고 대기시간도 1시간 걸렸습니다.
태동검사실은 3층에서 있으며 커튼을 치고 침대에 누워서 복부 2곳에 기계를 부착하고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버튼을 누르면 되고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비교적 쉬운 검사였으며, 중간 중간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들어와서 기계와 검사지를 봐 주셨습니다.
우리 단단이는 오후에 잘 움직이는 아가라서 가기 전에 초코우유와 자몽주스를 마시고 가서 그런지 검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최미영 원장님께 진료를 봤는데, 폭풍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엄마 몸무게 & 아가 관리도 잘하고 있으며 물만 열심히 보충하고 제왕절개만 잘 하자고 하셨습니다.ㅎㅎ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괜히 힘이 나고 으쓱해 집니다.
단단이가 이만큼 쑥쑥 자랐어요(37w6d)
BPD(머리직경) : 9.43cm - 38w3d
HC(머리둘레) : 32.93cm - 37w3d
AC(복부둘레) : 33.40cm - 37w2d
FL(넓적다리 길이) : 6.92cm - 35w3d
EFW(몸무게) : 3.13kg - 37w4d
예전에는 단단이와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설렘이 컸지만 막달로 접어 들면서는 두려움과 걱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단아! 엄마도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이라서 서툴고 실수할 때도 많겠지만 하나 하나 익혀가면서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할께~ 우리 잘해보자!! Fighting”
출산이 가까워 지면서 소화도 안되고, 신물이 올라와 목이 타들어가 잠자리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목 주변에 쥐젖이 올라와서 속상합니다ㅜㅜ…… 출산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길 기도합니다.
오늘 진료비 28,500원(초음파, 태동검사) 입니다.
지나고 나니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다음주가 벌써 출산이라니.
우리 딸내미 엄마 배속에서 잘 먹고 잘 놀다가 2월 2일에 보자~~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단단이가 손가락으로 V했어요~ 아우 이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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