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단단이 엄마입니다.


작년에 늦은 나이(42) 결혼을 하고 결혼 한달 만에 자연임신을 하게 된 예비엄마로 이제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친척들이 많아서 말귀도 못 알아 듣고 울기만 하는 갓난아기를 싫어했고, 조금 커서는 집안을 어지르는 아이들이 귀찮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흔이 넘어서부터는 아기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차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임신을 사실을 확인하고 저희 부부는 얼떨떨했고 2주 후에 힘차게 뛰고 있는 심장소리를 듣고 나서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입덧도 없었고 크게 아픈 곳도 없이 순조롭게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제 배속에서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2019년 저희 부부는 단단이로 인해서 더 많이 웃고 울면서 조금 더 성숙해 지겠지요~

내 아이가 소중하듯이 다른 아이도 내 아이처럼 생각할 줄 아는 현명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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