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1달여를 남겨 놓고 출산 가방이라는 것을 싸 보았습니다. 

말이 출산 가방이지 정리하고 보니 보따리 여러개가 나왔습니다. 


2월 2일 (토요일) 제왕절개 수술 예정이라 아직 시간적으로는 여유는 있지만, 아내가 친정에서 가까운 곽여성병원에서 수술하기로 했고, 출산 전에 친정에 먼저 가있다고 해서 오늘 아침 식사 이후 짐정리을 시작 해 보았습니다. 



이것 저것 그 동안 조금씩 미리 준비 해두었던 짐들이 꺼내 보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아내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2주 거주 후, 친정에도 1주일 정도 더 몸조리하고 온다고 해서 추가로 챙겨야 할 짐들이 은근 많았습니다.  

대략적은 목록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내 옷가지 

2. 아기 옷가지, 이불, 기저귀, 분유, 욕조

3. 산모용 돌미역 (진도산)

4. 유축기, 수유패드 외 다수 


산후조리원 퇴소 후, 바로 집으로 오면 짐을 많이 줄일 수 있었을텐데, 다 싸놓은 짐을 보니 이사 나가서 안 돌아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단단이 엄마 건강하게 출산하고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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